본문 바로가기

해외-호텔 추천

치앙마이 올드타운 가성비 숙소|'드 차이 더 데코' 혼자 2박 후기, 위치·객실·조식

치앙마이 드 차이 더 데코 호텔 표지

치앙마이에서 타패 게이트 근처 가성비 호텔을 찾다가 '드 차이 더 데코'에서 2박 묵고 정리한 후기예요. 1박 5만 원대 가격에 위치와 객실, 수영장, 조식, 렌터카 픽업까지 담았어요.

이 글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어요. 링크를 통해 예약하시면 추가 비용 없이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는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토요일 밤 늦게 치앙마이 공항에 내렸어요. 도착하자마자 주말 야시장부터 보고 싶었는데, 고민은 잠자리였어요. 야시장이 서는 날 올드타운 안쪽은 많이 복잡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올드타운 한가운데 대신 가장자리, 타패 게이트 근처에서 가성비 호텔을 찾았고 '드 차이 더 데코'에서 2박을 했어요. 이 글은 위치, 수영장, 객실, 조식, 렌터카 픽업까지 이틀 동안 겪은 것을 정리한 후기예요.

늦게 도착하는 첫날은 잠만 자는 값으로 골랐어요

밤 늦게 도착하는 첫날은 어차피 잠만 자고 나가는 날이에요. 그래서 호텔에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았어요. 대신 첫날 야시장과 다음 날 올드타운 관광을 한 번에 이을 수 있는 위치만큼은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가격과 시설을 같이 따져 보니 타패 게이트 근처의 이 호텔이 남았어요. 1박에 5만 원대였고, 수영장과 조식 식당도 있었어요. 예약 사이트 평점도 9점에 가까운 편이에요. (요금은 날짜에 따라 달라지니 비교는 꼭 해보세요)

올드타운 가장자리, 타패 게이트까지 걸어서 10분이에요

호텔은 타패 로드에서 한 골목 들어간 곳에 있어요. 타패 게이트까지는 걸어서 5분에서 10분쯤이고, 나이트 바자도 걸어서 10분 정도예요. 와로롯 시장이나 왓 쩨디 루앙까지는 걸어서 15분쯤 보면 돼요.

올드타운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라서, 야시장 날에는 복잡한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걸어서 나갔다 들어올 수 있어요. 공항에서는 차로 15분 안팎이라 늦게 도착하는 날에도 부담이 적고요.

호텔 앞 골목은 전선이 어지럽게 얽혀 있어요. 갈색 벽돌 외관과 'de chai' 표지판이 보이면 제대로 찾아온 거예요.

벽돌 외관과 호텔 표지판이 보이는 입구

수영장은 건물에 둘러싸인 안뜰에 있어요

수영장은 객실 건물에 둘러싸인 안뜰에 있어요. 벽돌 기둥과 회색 벽, 검은 창틀이 위로 길게 이어지고 그 아래로 물이 놓여 있어요. 물속 바닥 타일 무늬가 물결을 따라 일렁여서 사진을 여러 장 남겼어요.

한쪽 벽에는 사자 머리 조각이 있고 거기서 물이 흘러내려요. 그 앞에는 지그재그 무늬로 짠 선베드가 놓여 있고요. 제가 머무는 동안에는 서양에서 온 여행자가 대부분이었어요. 수영장 옆에는 풀 바도 있다고 안내돼 있어요.

수영장 사다리와 벽돌 파사드

물결 모양 바닥 타일이 비치는 수영장

수영장 계단에서 올려다본 안뜰

사자 머리 조각 아래 지그재그 선베드

풀뷰를 예약했는데 프리미어룸으로 올려줬어요

예약한 방은 디럭스 풀뷰였어요. 체크인하는 날 호텔 사정이 있었는지 프리미어룸으로 업그레이드해 줬어요.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프리미어룸은 전체 객실 중 8개뿐이고, 풀뷰보다 한 단계 큰 방이에요.

방은 정말 넓었어요. 혼자 쓰기엔 너무 넓어서 살짝 외로울 정도였어요. (이런 방은 둘이 써야 제값을 하는 것 같아요)

분위기는 어두운 톤이에요. 검은 가죽 헤드보드에 거울 패널이 붙어 있고, 천장에서는 팬이 돌아가요. 침대 옆 협탁에는 와이파이 QR 카드가 놓여 있어요. 공식 안내로는 욕실에 레인 샤워와 욕조가 따로 나뉘어 있다고 해요.

제가 받은 프리미어룸 침대

침대 옆 협탁과 거울 패널

제가 예약했던 디럭스 풀뷰는 공식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신 소개해요. 제가 묵은 방이 아니라서 분위기가 조금 다를 수 있어요. 이름 그대로 수영장이 보이는 방이고, 전체 객실 중 6개뿐이라 풀뷰가 꼭 필요하다면 방 타입부터 확인하세요.

공식 홈페이지의 디럭스 풀뷰 룸 사진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에요)
공식 홈페이지의 디럭스 풀뷰 룸 사진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에요)
공식 홈페이지의 디럭스 풀뷰 룸 사진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에요)
공식 홈페이지의 디럭스 풀뷰 룸 사진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에요)

사진 출처: 호텔 공식 홈페이지

조식은 깔끔했고, 뷔페와 따뜻한 음식이 같이 나와요

식당은 흑백 기하학 무늬 바닥에 나무 아치가 이어지는 공간이에요. 테이블이 깔끔하게 세팅돼 있어서 들어서는 순간 정돈된 느낌이 들었어요.

뷔페에는 파인애플, 용과, 수박 같은 과일과 토마토, 오이 샐러드가 놓여 있어요. 한쪽에는 시리얼과 건과일, 쿠키가 병에 담겨 있고요. 제 접시에는 베이컨과 팬케이크, 참깨를 뿌린 양념 닭고기, 파운드케이크를 담았어요. 오렌지주스와 커피도 같이요.

식당 이름은 '글라스 레스토랑'이고 점심과 저녁도 한다고 안내돼 있어요. 조식 포함 여부는 예약 조건마다 달라서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흑백 타일 바닥의 조식 식당

베이컨과 팬케이크, 양념 닭고기를 담은 접시

과일과 샐러드를 담아 두는 뷔페 코너

시리얼과 건과일, 쿠키 병

호텔 안에는 격자무늬 철제 스크린이 창을 감싼 자리도 있어요. 스크린 너머로는 주황색 조명이 비치고, 창밖 안뜰에는 큰 나무가 한 그루 서 있어요.

격자 철제 스크린 앞 2인 테이블

스크린 너머로 주황 조명이 비치는 창가

창밖으로 나무가 보이는 안뜰

렌터카는 호텔로 가져와서 픽업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렌터카를 호텔로 가져오게 해서 이 호텔에서 픽업했어요. 공항이나 업체 사무실까지 캐리어를 끌고 갈 필요가 없어서 동선이 단순했어요.

호텔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다고 안내돼 있어서 차를 두고 지내기에도 부담이 없어요. 이 여행의 마지막 호텔에서는 반납도 호텔에서 했어요. 시작과 끝을 호텔에서 맞추면 렌터카 일정이 훨씬 가벼워져요.

✓ 잘 맞는 분

근교나 북부를 렌터카로 돌 계획이라, 시내 호텔에서 차를 받고 싶은 일정

✗ 안 맞는 분

시내만 걸어 다니는 일정이라 렌터카가 필요 없는 여행

🧳 반캐 메모

호텔 인도 가능 여부와 시각은 업체마다 달라요. 예약하기 전에 인도 장소를 호텔로 지정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렌터카 예약하러 가기

치앙마이 렌터카날짜를 넣고 차종별 요금 비교클룩에서 렌터카 보기 →

제휴 링크예요. 예약하시면 추가 비용 없이 블로그에 소정의 수수료가 적립돼요.

가성비 호텔로 다시 고른다면 이런 기준이에요

정리하면, 늦게 도착하는 첫날에 올드타운 가장자리에서 걸어서 야시장까지 갈 수 있는 저렴한 호텔이 필요하다면 저는 다시 이 호텔을 고를 것 같아요. 수영장과 조식까지 있으니까요.

다만 올드타운 한가운데는 아니에요. 골목 카페와 사원을 문 열자마자 돌고 싶다면 걸어서 10분쯤을 더 움직여야 해요. 이번 여행의 마지막 2박은 강가 골목의 핑 나카라에서 묵었는데, 요금도 분위기도 꽤 달라요. 호텔에서 오래 쉬는 일정이라면 그쪽과 비교해 보세요.

✓ 잘 맞는 분

늦게 도착해 첫날은 잠만 자고, 다음 날부터 올드타운과 야시장을 걸어서 돌려는 일정, 가격과 수영장·조식을 같이 보는 가성비 여행

✗ 안 맞는 분

올드타운 한가운데 골목에서 묵고 싶은 여행, 호텔 안에서 며칠씩 쉬는 휴양형 일정

이틀 동안 확인한 건 단순해요. 늦게 도착하는 첫날에는 위치와 가격이 전부라는 것, 그리고 혼자 쓰는 넓은 방은 생각보다 외롭다는 것이에요. 날짜별 요금부터 비교해 보세요.

참고한 자료

  • 드 차이 더 데코 공식 홈페이지 객실·시설 안내 (2026년 9월 30일 확인)
  • Booking.com·Hotels.com·Trip.com 위치·거리 안내 (2026년 9월 30일 확인)
  • 사진은 작성자가 직접 촬영 (디럭스 풀뷰 사진만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 요금은 작성자 본인 예약 기준